하나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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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생활화에 앞장" 이방은 대표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1-11-11 (금) 14:07 조회 : 1272
복합문화공간으로 생활화에 앞장
창작활동지원ㆍ저작권 사업 등 미술 발전 위해 헌신



(주)하나아트 이방은 대표


서울의 명실상부한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인사동거리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사동거리 한 켠에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독창적이 복합문화공간이란 의미를 지닌 하나아트갤러리(대표 이방은)가 자리잡고 있다.

이 곳 하나아트갤러리는 아기자기한 외관과 더불어 내부를 살펴보면 유명작가를 비롯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들이 다양하게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전시와 판매중심이었던 하나화랑에서 시작되어 점차 영역을 넓힌 하나아트갤러리는 기존의 화랑업을 비롯해서 문화상품개발과 저작권 사업, 신진작가 발굴,

판화제작사업 등 다양한 미술연계사업을 주도하며 ‘토탈아트컴퍼니’로 성장, 인사동의 명물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작은 일도 놓치지 않고 중히 볼 줄 아는 이방은 대표의

손길이 녹아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인 하나아트갤러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색색의 보물빛깔들로 행복을 전하는 하나아트갤러리에 들어서면 뭔가

이끌리는 정감 있는 분위기에 어느 호화왕국이 부럽지 않다.




- 대중과 함께 호흡, 문턱 없는 화랑 되려 노력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호랑 구석구석 손수 가꿔놓은 이방은 대표는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이 돋보였다. 이 대표는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어느덧

20년의 시간이 흐른 그의 인사동 입문기를 풀어놓았다. 1990년, 그림이 좋아 무작정 발품 팔아가며 어렵게 마련하게된 하나화랑으로 지금껏 업(業)을 이어온 이 대표.

첫 전시전 때 자금이 모자라 손재주를 발휘해 액자를 직접 만들게 됐다가 액자가 너무 좋다는 뜻밖의 반응으로 낙원동 액자공장가지 차리게 됐다.


많은 이들이 활기찬 표정으로 오가는 젊음이 넘치는 인사동이 너무 좋다는 이 대표는 미술시장에서 필요한 일들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다.

기획전시와 대관전시에서부터 액자의 주문제작, 대관과 도록, 작가들의 저작권관리에 이르기까지 작품관련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아트샵에서는 작가문화상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직접 제공하고 있어 호응도 높다. 1층의 아트샵에 들렀다가 2층의 갤러리에서 전시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3층에 올라가면 액자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술시장이 소수의 컬렉터들에 의해 움직이고, 미술품이 특별한 사람들의 전매품으로

여겨지는 현실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가의 유명화가의 작품을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능성 있는 신진작가들도 지원해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옛날에 화랑문턱이 높다고들 했지만 우리 하나아트갤러리는 누구에게나 공간이며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대중과 작가의 든든한 중개자역할에 나서


이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나 보급이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함이 안타깝다고 이른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인기 작가위주의 편증된 전시기획에 편중되어선 안됩니다. 가능성과 역량을 잠재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여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라며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문화상품화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해지도록 작가를 알려야 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

“비싼 그림만 보급할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문화가 살아 숨쉬도록 문화상품을 많이 보급하는 것입니다. 문화상품의 보급으로 비인기작가들도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고 더불어 수익창출의 길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라고 신진작가들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하나아트갤러리 전시사업의 핵심은 신진작가의 무한한 가능성, 중진작가의 완성도를 향한 과정, 원로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성을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하여 한국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이 대표는 “국내에도 훌륭한 작가들이 많습니다. 해외인기작가들을 로열티를 줘가며 국내로 들여올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라며 기존에 잘 나가는 컨텐츠만을 쫓는 것은 무의미하며 우리 고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함을 강조했다.



하나아트갤러리는 신진, 중진, 원로작가의 쉼 없는 예술가 정신을 존중하며, 매회 전시展을 통해 이를 선보이고자 한다.

단순한 선과 강렬한 원색의 말이나 꽃으로 동화적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故김점선의 원화작품을 상품화한 ‘점선스타일’이라는 화가 김점선 문화상품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기업체와 연계한 미술품 저작권 대행 사업으로 미술예의 활성화와 함께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저작료를 지원하고 있다.



- ‘판화전문화랑’으로 블루오션 공략

하나아트를 운영하며 수중에 금전이 남아있던 날이 없었다는 이 대표는 수익이 남는 대로 미술문화 한 길만을 위해 투자할 생각이다. 미술문화의 보급과 전통문화의 발전을 절실하게 여기고 있는 까닭이다.

하나아트갤러리는 미술업계에서 ‘판화전문화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판화를 만들려면 작품을 수집해야 하니 알게 모르게 투자가 많이 발생했던 이 대표는 현재는 기업체와 백화점 공공기관 등에 전시되는

작품은 이 대표의 호랑을 거치게 해 판화를 제작해서 화랑을 통해 공급한다. 판화는 진품원화는 아니지만 소액으로 유명작가의 그림을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남들은 작은 것이라 여기며 시도하지 않았던 부부인 판화를 활용해 수익을 거둔 이 대표는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했기에 이 같은 틈새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미술작품을 향유하고 싶은 대중의 Needs를

파악한 이 대표의 판화상품을 신통치 않게 여기던 주위 지인들도 이제는 이 대표를 부러워할 정도라고.

판화를 통해서나 작품전을 통해서나 이 대표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한결같다. 이 대표는 “하나아트는 마음에 늘 지니는, 삶을 이끌어 줄 하나의 꿈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서로의 마음에 숨겨진 그림을 꺼내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진정한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 "문화선진국이 진정한 선진국"

세계각국민이 몰려드는 인사동은 한국전통의 멋과 미를 풍기는 거리이다. 최근 국적불명의 상품들로 변질됐다는 뜬소문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그것은 몇몇 가게에 한정된 얘기일 뿐

실제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사동만의 특화된 멋집들이 많이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인사동 특유의 핸드메이드 상품들은 해외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발길을 또 다시 돌리게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의 관심은 예상외로 높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문화로 인한 파급효과는 아주 큽니다. 우리 문화를 외면하고 문화재를 소홀히 한다면 세계인의 발길도 끊길뿐더러 선진국으로 가는 길도 더뎌질 것입니다.”라며 지속적으로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함을 역설했다.


이 대표의 바람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아트샵을 통한 문화상품의 구입은 문화의 생활화로 이어지고 문화사품의 보급은 또 다시 미술계의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문화상품을 소비하는 층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대도시에서 중소도시, 소도시로 문화가 퍼져나갈 수 있었음 합니다”라며 인사동에서 더 크게 영역이 전파되어 많은 이들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기를 원했다.

한편, 하나아트 갤러리는 12월 한 달간 100만원, 200만원전이라는 기획을 포함한 전시회인 ‘한국미술200인 작은 그림 초대전’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나온 일을 떠올릴 때마다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첫 전시회부터 사업을 하며 좌절했던 순간들, 한국 미술에 대한 애정이 하나아트 구석구석 추억을 만들며 아롱아롱 서려있어 찾는 이들의 가슴에 따뜻함이 더해진다.


- 홍의석 기자